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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로판 추천] 남캐는 다다익선, 역하렘물의 바이블!웹소설 매니아의 추천 & 리뷰/추천 서평 2021. 6. 14. 16:31반응형
로맨스 판타지 중에서도 역하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명작 of 명작!
태선 작가님의 치트라
#역하렘 #빙의물 #게임시스템 #성장형먼치킨여주
#거대한세계관 #코믹도_시리어스도_놓칠_수_없어
왼쪽이 조아라 시절 표지, 오른쪽이 카카페 표지. 솔직히 카카페 표지 유치해져서 실망했음... 치트라 - 미남을 뽑는 여백작 [완결]
공무원 준비 생활만 수 년.그런데 이렇게 억울하게 죽다니...!그래서일까요?죽었다 태어나니 아름다운 여백작이 되어 있었다.심지어 미남신에게서 게임 능력까지 받게 되는데-‘뽑기...?’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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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판의 기본, '특별한' 로맨스!
로판을 읽는 독자들은 킬링타임용으로 소설을 읽는다.
그래서 가벼운 문장과 코믹 요소는 가산점을 받는다.
요즘은 현대판타지처럼 로맨스 요소 없이
여주가 독주하는 스토리를 원하는 독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 점에 대해서는 나중에 써 볼 생각이다!
여튼, '로맨스' 판타지이므로, 멋지고 매력적인 남주와
적당히 이입하기 좋은 여주는 필수불가결 요소이다.
그러나 치트라는 이 로맨스를 살짝 비틀어서,
'군신관계' 요소를 첨가했다.
바로 그 점이 이 로맨스를 짜릿하게 만드는
스파이스와 같은 역할을 해낸다!
그저그런 로맨스는 식상하다 이말이야~
2. 짱센여주지만 성장형 먼치킨!
치트라는 이세계의 백작 여식의 이름으로,
공무원 준비를 하던 여주가 빙의하는 몸의 주인이다.
그러나 요즘은 빙의물에 대한 반응이 좋지는 않다.
기존 캐릭터의 자리를 여주가 밀어버리고,
그 서사를 없앤 것에 대한 불쾌감이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작가님의 혜안이라고 봐도 될까.
여주는 이미 죽은 치트라의 몸에서
부활(!)하는 방식으로 빙의를 한다.
즉, 기존의 치트라의 삶과 서사가 완전히 끝난 상태에서
여주만의 서사가 새롭게 시작하게 되는 형식인 것이다.
여주는 가챠게임 중독자, 공무원 준비생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 설정을 남김없이 사용한다.
그래서 본인이 다스려야 할 영지를 눈부시게 발전시켜
이세계물 특유의 카타르시스를 만든다.
기존 세계의 지식을 이세계에서 사용하며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독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주는 것이다.
No More K-BBong.... 그러나, 독특한 초능력이나,
과도한 국뽕..을 유도하는 한국요리의 힘!!
같은 속성을 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크게 감탄하게 된다.
하나의 영토, 나아가 국토를 이끄는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무엇인가.
여주인공이 왜 이렇게까지 큰 인물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합당한 설정인 동시에,
진지한 고찰이 있었구나 싶어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대목이다.
그러나, 페널티 또한 주어진다.
여주는 처음 빙의했을 당시에는 굉장히 허약한 몸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러나, 끊임 없는 노력을 통해 자신의 힘을 계속해서 키워나간다.
처음부터 말도 안 되는 사기 설정 없이, 더 큰 힘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그저그런 사람들 중 하나인 우리들에게 용기를 준다.
3. 취향저격 남주, 이 중에 하나쯤은 있겠지
이 소설의 가장 큰 특징, 역하렘
역하렘이 취향이 아닌 여성 독자가 있을까 싶지만...
취향이 아니라면 극구 권장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한 가지는 보장할 수 있다.
당신의 취향을 저격할 한 놈은 반드시 존재할 것이라고!
?? : 끝난 줄 알았지? 아직 남았어~ 정말 말 그대로, 남주들이 줄줄이 사탕마냥 등장한다.
계---속. 스토리가 하이라이트를 치고
종결에 들어가나 싶을 때 즈음에도
새로운 남캐가 등장하는 느낌이 들 정도다.
최종병기 집사, 미소년 모양 책사, 유혹력 MAX 마법사, 맹견 쌍둥이들부터 시작해서
마왕과 신까지도 여주의 하렘 안에 속속들이 들어온다.
이 텍스트만 보면 과한 것 같지만..
읽다 보면 그렇구나 하게 된다 ^^
오늘으흔~~~ 누구주시힉을~~ 사할까하~~ 댓글을 보면 누구 주식 풀매수한다는 내용이
심심치 않게 등장할 정도로
각 캐릭터의 매력이 상당하다.
이 정도 설정이면 타 로판에서 메인남주 자리를
차지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쟁쟁한 남주들이다.
그들의 ♥귀여운♥ 치정싸움을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
그러나, 각 캐릭터의 개인 스토리와
로맨스에 대한 개연성을 빠뜨리지 않는다는 점이 대단하다.
작가님의 노고가 절절하게 느껴지므로,
그 점은 안심하고 읽어도 좋을 듯 하다!
심지어, 메인남주, 서브남주 구분이 없어서
어떤 남주를 잡아도 크게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초반부에 등장하는 캐릭터일수록 주인공과
긴 서사를 쌓기 때문에 정이 많이 가는 점은 있다.
4. 쉬운 문장, 깊은 내용
이 소설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겉은 가볍고 속은 무겁다'이다.
가벼운 문체 속에 어렵고 무거운 내용을 넣는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너무나 험난한 겉바속촉의 길.... 신용화폐나 모기지론, 선물거래 등의
낯설고 머리 아픈 경제용어에 대한 지식이나,
중세-근대 시대의 참혹한 인간군상을
어렵지 않은 글 속에서 잘 이해하고 느낄 수 있다.
신이 존재하는 세계관 속에서
거대한 전쟁이 예상되는 부분에서는
솔직히 조금은 걱정했었다.
이렇게 거대한 세계를 구축하는 것도 힘들고,
그 무게를 버텨내고 완결까지 달려나갈 힘이 없어서
연중을 하는 작가님들을 많이 봐 왔기 때문이다.
내가 만들었지만 참으로 무겁... 연재 중단합니다 무엇보다, 전쟁씬을 잘 버텨줄 독자들이 많을 것인가에 대한
걱정도 앞섰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면서 그 중압감을 잘 버텨내셨다고 본다.
독자들도 무리없이 잘 따라왔고, 나도 무척 즐겁게 읽었기 때문이다.
또한, 아름다움이 지니는 가치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아름답기만 한 것이 정말 좋은 것인지.
왜 인류는 아름다움에 몰두하는 것인지.
"꽃은 그저... 꽃이야.
진짜 권력은 그 꽃을 꺾는 사람에게 있었단다."
그러나,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 소설은 전혀 시리어스하지 않다.
코믹 지분율이 무척 높은 소설이라,
가볍게 웃으며 읽기에 좋은 소설임을 강조하고 싶다.
5. 평점 및 마무리
★★★★★
5/5
카카페가 본격적으로 조아라 작가님들을 데려가기 시작하기 전부터
조아라에 매일같이 출석하던 독자가 바로 나였다.
매일 출석할 때마다 마나를 100 주는데,
나는 최대 마나 보유 포인트 천장을 두세번 정도 찍었다.
아마 3만 얼마였던 것 같은데...
그 긴 시간 동안 수도 없이 많은 로판을 읽었지만,
치트라만큼 특별한 로판을 만나지는 못했던 것 같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허투루 만들어지지 않아 입체적이며,
아쉬운 부분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페이스 조절까지 좋았다.
최근 태선 작가님이 새로운 작품을 내셨다는 소식을 접했다.
로판은 아닌 것 같은데, 태선 작가님이라면 믿고 읽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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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트라 - 미남을 뽑는 여백작 [완결]
공무원 준비 생활만 수 년.그런데 이렇게 억울하게 죽다니...!그래서일까요?죽었다 태어나니 아름다운 여백작이 되어 있었다.심지어 미남신에게서 게임 능력까지 받게 되는데-‘뽑기...?’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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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트라
공무원 준비 생활만 수 년.그런데 이렇게 억울하게 죽다니...!그래서일까요?죽었다 태어나니 아름다운 여백작이 되어 있었다.심지어 미남신에게서 게임 능력까지 받게 되는데-‘뽑기...?’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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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의원, 다시 살다
[독점연재]고아였지만 지독한 노력 끝에 외과 의사가 된 진천희.그런 그가 자신이 읽던 소설속 무림 세계로 빙의 했다!"그래도 내가 의사여서 다행이다. 여기서 의원 노릇 하면서 살면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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