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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판리뷰/★★★] 계절의 끝에서 너를 기다려
    웹소설 매니아의 추천 & 리뷰/리뷰 2021. 6. 3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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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꽤 예전에 이 작품을 보고 뭔가 신선해서 선작했는데

    한참동안 연재가 중단되어서 잠시 잊고 있었다.

    그러다가 계약되어서 출간 예정이라는 소식을 알게 되어서

    차분히 정주행을 해보고 리뷰를 적어보려고 한다!

     

    삼알 - 계절의 끝에서 너를 기다려

     

    #회빙환X #후회물 #초연여주 #흡혈귀남주

     

    조아라 : 문화의 시작 - 로맨스&BL, 계절의 끝에서 너를 기다려

     

    www.joara.com

     

    첫인상 : 4점

     

    1화부터 초반의 글의 분위기가 꽤 압도적이었다.

    쓸쓸하고, 외롭고 차가운 여주의 세계를

    문체를 통해서 잘 드러냈다고 생각했고

    왠지 기대가 된다는 생각으로 선호작에 등록하게 되었다.


     

    1. 필력 : 2점

    초반의 그 압도적인 느낌은

    여주가 남주의 성에 입성하는 순간

    마법처럼 사라지고 말았다...

     

    환상적인 마법의 순간을 묘사하는 것도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어

    물음표를 연발하면서 되는 대로 따라갈 수 밖에 없었다.

    초반의 기대를 저버려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다.

     

     

    2. 캐릭터 : 4점

    여주는 모종의 이유로 곱추인데다가, 비틀린 팔다리,

    그리고 얼굴에 큰 혹을 단 채로 태어난다.

    심지어, 사람들과 제대로 어울릴 수 없도록

    모두에게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저주가 걸려서

    부모의 사랑조차 받지 못한 채로 자라게 된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여주의 얼굴이 평범하다고 묘사하는 부분이었다.

    저주가 풀려도 여주의 외관은 크게 바뀌지 않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주의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저주가 풀려도 외모가 변하지 않았던 피오나 공주

    추후 나중에 가서는 아름다운 용모로 바뀔 수 있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좀 아쉬울 것 같다.

    쉽사리 좋은 외모를 갖고 회빙환 하는 내용은 뻔하니까 말이다.

    심지어 신의 얼굴조차도 아름답다고 묘사되지 않는다.

    "아름다운 여주~" 에 집착하지 않는 모습은 높이 쳐줄 만하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남주의 아름다움을 묘사하는 장면이 많달까!

     

     

    3. 스토리 : 2점

    이 작품은 굉장히 독자적인 세계를 갖고 있는데

    이 세계관에 대한 여러 설정들을

    초반에 다 오픈하지 않는데다가

    나중에 설명해도 굉장히 모호한 방식으로.. 알려준다.

    독자들이 생각할 공간을 주기보다는

    길을 잃게 만들어서 조금은 아쉬웠다.

    나중에 책으로 출간되면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는걸까?

     

     

    4. 신선함 : 3점

    여주가 아름답지 않고, 회빙환이 아니며

    대단한 힘을 주지도 않는다는 점은 신선했다고 본다.

    그렇지만 이야기의 흐름 자체는

    잔잔하게 흐르는 시냇물과 같아서

    엄청 역동적으로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래서 잔잔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한 번 시간을 내어 일독하면 좋을 것 같다.

     

     

    5. 무게감 : 3점

    여주에게 주어진 저주의 무게는 매우 무겁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주는 그 굴레에 초연한 모습을 보인다.

    각종 트라우마로 인해 병든 마음을

    어떻게 극복해나가는지가 이 이야기의 관건이 될 것 같다.

    그렇지만 분위기 자체가 묵직하기보다는

    동화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어두운 면이 중화되는 것 같다.

     


     

    총평

     

    이 작품은 크게 1부 2부로 나뉘어지고

    현재 조아라에서 2부까지 무료로 공개되어 있다.

    나머지 부수는 7월에 책으로 출간된다고 한다.

    아마 출간이 되면 공개되었던 글을 습작으로 돌릴 수 있으니

    보고 싶은 사람들은 서두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이 매우 명확한 작품이다.

     

    소설 바로가기!

     

    조아라 : 문화의 시작 - 로맨스&BL, 계절의 끝에서 너를 기다려

     

    www.joa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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