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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리뷰/★★★☆] 남주가 구르는 소설 좋으면 드루와웹소설 매니아의 추천 & 리뷰/리뷰 2021. 7. 5. 17:40반응형
클리셰가 범벅된 로판을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별로 변하지 않는 나만의 취향은 있다.
그것은 바로 남주가 데굴데굴 구르는 소설!
꽤 오래전에 선작해뒀다가 최근에 쭉 몰아읽었다.
정은빛 - 남편이 마탑주였다
#둘다불로불사 #덤덤여주 #마탑주남주
#애절남주 #남주데굴데굴
조아라 : 문화의 시작 - 로맨스&BL, 남편이 마탑주였다
www.joara.com
첫인상 : 4점
작품 미리보기부터 예정된
남주 데굴데굴의 스토리가 아주 마음에 들어서 픽했다.
초반의 잔잔한 분위기가 정말 픽사베이 이미지와
정확하게 들어맞아서 참 좋다고 생각했다.
1. 필력 : 4점
작가님이 자기 자신의 한계를 잘 아시는건지
힘 줄때 빡 주시고, 풀 때는 느긋하게 풀어놓는다.
남주가 여주에게 마법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환상적인 풍경을 눈 앞에 그리듯 묘사한 부분이
작품 전체에서 가장 인상깊게 남았다.
2. 캐릭터 : 4점
여주와 남주 외에 크게 두드러지는 캐릭터가 없다.
많은 캐릭터를 보여주지도 않는데도
그렇게 아쉽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역시 여주보다는 남주의 아름다움이 부각되는 편.
널널한데도 로판에서는 이정도면 충분하다.
3. 스토리 : 2점
여주는 남주의 애정을 처음부터 받아주지 않는다.
그러나 모종의 계기로 인해 그와 사귀고, 결혼까지 골인하는데
그렇게 가까운 사이에 대화가 너무 없다는 것이
조금은 의아하기도 하고, 개연성도 부족하다.
그러나 그렇지 않으면 또 스토리 전개가 안되고...
그러면 남주가 구를 수가 없고...
그래서 스토리 면은 크게 기대하지 말고
남주가 구르는 부분을 보며 즐기는 것이 현명하다.
4. 신선함 : 3점
불멸자와 필멸자의 러브 스토리는 필연적으로
새드엔딩이 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 여주와 남주 모두를 불멸자로 설정한 점은
꽤나 신선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고구마 스토리를 싫어하는 독자들에게
'그래도 난 여주가 살아있다는 걸 아니까'
라면서 (남주에게만) 고구마인 스토리를 버틸 수 있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 이상의 뭔가는 없으며
나의 니즈는 충분히 충족되었기에 큰 아쉬움은 없다.
5. 무게감 : 3점
2점을 줄지 3점을 줄지 매우 고민했다.
왜냐하면 작품 전반적인 흐름이나 분위기는
정말 고즈넉하고 황금빛인데,
남주가 10년 간 고생한 이야기는
그야말로 지옥도와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딱! 중간인 3점을 주기로 마음먹었다.
총평
70화에서 연재가 중단된 상태이며
아직까지 이렇다 할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작품이다.
조금 더 힘을 내서 완결까지 달려주시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취미로 쓴 글이라고 해서 애초에 기대감을 낮게 잡았는데,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좋았던 작품이다.
조아라 : 문화의 시작 - 로맨스&BL, 남편이 마탑주였다
www.joa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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