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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리뷰/★★★☆] 제가 어딘가 빙의를 한 것 같은데요웹소설 매니아의 추천 & 리뷰/리뷰 2021. 7. 31. 18:39반응형
저번에 리뷰했던 '로판을 모르면 죽습니다'계 작품을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찾아내리라곤 상상조차 못했다..!
재빠르게 신선도가 떨어지는 변화무쌍한 로판의 세계..
달비초 - 제가 어딘가 빙의를 한 것 같은데요
#빙의물 #개그 #로코 #착각계
링크 썸네일 남주와 여주가 너무 정석적인 외모라 벌써부터 웃기다 제가 어딘가 빙의를 한 것 같은데요
로판을 좋아하던 내가 책속에 빙의해 버렸다.‘그런데 도대체 내가 어느 책에 빙의한 거지?’갈색 머리칼에 주근깨 있는 하녀가 나오는 작품은 20권쯤 읽은 것 같고,북부의 싸늘한 공작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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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 : 3.5점
저번에 리뷰했던 '로판을 모르면 죽습니다(줄여서 로모죽)'과
굉장히 흡사한 설정의 여주가 등장한다.
그러나, 차이점이 있다면 여주가 상당히 얼레벌레하다는 점이다.
괜히 작품소개란에 '공감성 수치 주의' 문구가 걸려있는 게 아니다!
1. 필력 : 3.5점
필력이나 맞춤법도 걸리는 부분이 없어서 합격점.
로모죽과 비교했을 때 비슷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2. 캐릭터 : 4점
여주인공의 매력이 왠지 독자들에게 어필된다.
나름 로판 고인물 독자 짬바로
자신이 빙의된 세계를 파악하려고 하지만
전부 다 어긋나기만 하고 허탕만 잔뜩 친다.
그러나 그 모습이 짜증나기보다는
묘하게 귀여워서 정이 간다.
('하긴.. 나라도 그랬을 것 같아' 라는 점도 한 몫함)
그리고 독특하게도, 로판이라면
매력폭탄 남주를 초반에 강하게 내세워
독자를 붙잡는 작품이 많은데
이 작품에서는 남주인공이 작품 극초반에
전혀 등장하지 않아 과감한 선택을 한 점이 신선했다.
온전히 세계관과 여주의 매력만으로 승부를 봤고,
독자를 끌어모으는 데에 부족함이 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다.
3. 스토리 : 4점
최신 유행하는 로판 장르를 싹 훑어주는 센스가 빛난다.
그리고 굉장히 빠른 속도로 장르가 전환되어
지루해질만한 약간의 틈조차 주지 않는다.
여주 맨날 이러다가 뒤통수 맞음 ㅋㅋ 가족 후회물인가 싶었더니, 사실 악녀 빙의물이었고.
마왕의 알인가 싶었더니 평범한 새의 알이지 않나
쉴 틈 없이 여주의 허당과 세계의 배신이 뒤따른다.
나름 여주의 합당한 추론이 있어 그럴 듯 해서
독자인 나조차 그런건가..! 했는데
뒤통수 치기가 계속해서 반복되다보니
또 당하겠구나 하고 관전하게 되었다.
문제는 여주가 설레발을 치는 바람에
괜히 흑역사만 잔뜩 쌓게 되어버려서
독자도 같이 공감성 수치를 느껴버리게 된다...
그렇지만 이 기분.. 싫지 않아!
4. 신선함 : 4점
로모죽과 비슷한 면이 있지만,
육아물, 악녀빙의물, 가족후회물 같은 반열에 들 만큼
충분히 흔한 장르는 아니라고 판단해서 4점을 줬다.
로모죽과는 확실히 다른 노선을 걷는 작품이며
이 작품만의 매력이 충분히 느껴진다.
여주의 캐릭터성이 도드라지게 느껴지고
스토리 속도도 좀 더 빠른 편이며,
클리셰를 전면으로 부정하는 세계관과 시스템창의 부재 등
두 작품 간의 차이점을 꼽자면 굉장히 많다.
5. 무게감 : 1점
이 로맨스 코미디 판타지 소설에 어둠은 1도 없다.
판타지 소설 장르 내에서 과로사한 여주의 과거 정도는
어두운 과거 축에 들지도 않기 때문에...!
삶이 힘들 때, 현생으로부터 도망치기 좋아서
현실 탈출구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소설이다.
총평
치밀한 스토리라인을 기반으로
탄탄하게 진행되는 작품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독특한 세계관과 설정으로 승부를 보는 작품이며
이런 신선함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킬링타임용으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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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딘가 빙의를 한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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